[The Boys][스압] 미드 신작 '더 보이즈' 병신 히어로들에 원작을 알아봅시다

염세주의적인 면모를 풀풀 풍기는 가스 이니스는 슈퍼 히어로를 싫어합니다.

대표작중 하나인 <히트맨> 시리즈만 읽어봐도 쫄쫄이 히어로에 대한 은근한 혐오를 느낄 수 있죠.

오늘은 가스 이니스의 <The Boys> 를 소개할 겸 해서, 이 세계의 슈퍼히어로들이 9/11 테러에 대해

어떻게 대응 했는지 조명해보려고 합니다. 

이들은 이 세계의 최고의 히어로 팀 "The Seven" 입니다.

저스티스 리그를 본따서 만든 듯한 구성을 하고 있죠.

비행능력이 없는 동료를 손에 손잡고 떠있는 모습부터 어딘가 어설픕니다.

테러리스트가 가득한 비행기를 눈앞에 두고, 공군에게 철수 명령이 내려집니다.

"The Seven" 을 운영하는 기업의 손길이 무려 정부에까지 미쳐있기 때문에,

이번 테러를 "The Seven"이 해결하도록 함으로서 대대적인 홍보를 할 생각이었겠죠.

파일럿은 눈물을 머금고 철수합니다.

이 작품 역시 군인들에 대한 가스 이니스의 애정이 간간히 드러납니다.

시작부터 갈팡 질팡, 흩어지는 히어로들

그 와중 비행능력이 없는 동료가 하나 떨어집니다 ㅁㅊ 돌았네 ㅋㅋㅋ

기압차를 생각하지 못하고 돌입하자마자 아이를 하나 죽이고만 "홈랜더"

슈퍼맨이 모티브이지만 진짜 골때리는 캐릭터네요

영웅이 오니 다들 살려달라기에 바쁜 탑승객들

상남자특)아가리 다물게함

홧김에 소리를 빽 질러버린 홈완용 ㄷㄷ

슈퍼- 소리지르기로 탑승객의 고막을 다 날리는 연출은 꽤나 신박했습니다.

기체에 정면으로 부딪혔던 "딥"은 비행기 정면 유리를 아무생각 없이 부수고 맙니다.

세상에 ㄷㄷ

홈랜더와 슈퍼맨의 또 다른 차이점은, 바로 살인에 대한 태도입니다.

아무래도 가스 이니스는 히어로가 빌런을 막기 위한 활동중, 살인이 일어나는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나 보더군요.

그 과정에서, 홈랜더는 살인에 대해 완전히 무감각해집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승객들이 피칠갑을 한 홈랜더를 보고 비명을 지르자, 오히려 어리둥절해하는 홈랜더

결국 좆-까를 시전해버린 홈완용 센세 ㄷㄷ

홈랜더는 절망적인 상황에, 슈퍼 - 좆까로 대응했고, 이 되먹지 못한 행동에 동료들은 아연실색 했지

이제껏 상상도못한 골때리는캐릭터네 ㅋㅋㅋㅋ

기분이 따운돼서 집에 가고싶은 홈 - 랜더를 눈치 없이 막아서는 아마존 여신...

입대빨나온거보소...

유유히 탈갤하는 홈랜더, 그리고 그런 홈랜더의 다리에 슈퍼 - 스피드를 이요해서 매달리는 "마라톤"

비극과 희극은 정말 종이 한장 차이라는 말이 딱 들어맞아.

저새끼를 설득한 ㄹㅇ영웅 마라톤

저렇게 불타는 눈깔을 보면서도 아가리를 터는 마라톤의 정신력을 보고 정말 감탄했음... 

빨간 코스튬을 입은 히어로들은 입털기가 기본 패시브인 것인가?

대의로 행동하는 히어로가 아닌, 맴매가 두려워 행동하는 히어로들...

비행기가 추락하고 있으니, 꼬리를 내려서 기체를 수평으로 되돌리겠다는 발상...

홈랜더는 영웅학원 물리학 시간에 슈퍼 - 졸기를 시전했나봐...

신체 강화계 히어로가 아닌 마라톤은 여기서 생을 마감하고 말지.

퀸 메이브는 "말 그대로" 인파를 뚫고 탈출을 감행해.

...일이 이렇게 돼서 <The Boys> 의 세계에는 쌍둥이 빌딩 대신, 브루클린 대교 박살

 

 

아 더보이즈 뒤졌다 ㅋㅋㅋ